동대문구 여행 by 보바라








2012.3


Y랑 나는 새로운 길을 찾아 걸어다니는 걸 좋아한다. 큰 길로 가도 되는 걸 돌아서 가고, 괜히 이 골목길 저 골목길 뚫어보고 걷고 또 걷고. 이 날도 그런 날이었다. Y의 여권을 맞추러 버스를 타고 동대문구청인가에 들렀다가 돌아오는 길은 걸어서 왔다. 그러면서 시장도 가고 여기저기 동대문구를 쏘다닌 것이다. 걷다보니 친숙한 동대문구 정보화도서관을 가는 뒷길에 이르렀고 햇살이 마구 내리쬐는 마을과 동대문구의 일부가 아주 조금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높은 곳에 위치한 어떤 초등학교에도 갔다. 일광욕을 엄청나게 많이 한 후에 집에 돌아가는 길도 최대한 우리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골목길을 뚫어뚫어 갔다. 재미있었다. 옥상과 길이 연결돼있고 작은 대문과 사람들이 내다버린 가구들이 재미있었다. 쿄쿄! 이 날 시장에서 산 고구마로 간식을 해서 먹었던 게 생각난다. 어쩄든 우린 이걸 서울여행이라 불렀다. 짧고 별 것 없었지만 정말 재밌었던 날! 서울여행에는 정말 Y랑 같이 다니는 게 짱이야.





 

 

+큐큐. 파노라마 카메라지만 파노라마없이 세로컷으로도 찍엇다! 예쁘고 아기자기했던 사람사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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